밑에서 볼까 옆에서 볼까
지금은 갖기 힘든
사춘기 소년의 정서가 있다.
소년이기에 이루기 어렵지만
그만큼 애틋한 그 시절만의 감정
짧은 경험으로 인해
단편적으로만 그리되,
몰두함으로써 오히려 깊어지는
순수한 절실함의 감정이 있다.
흥행에 실패했다지만
그 때의 감정을 잠시마마 다시 일깨워준
소중한 선물같은 작품이다.
ps 사춘기 연애감정의 아름다움은
삶의 본질이 결과보다 과정에 있음을 알려주는 단서 중의 하나이다 .
쏘아올린 불꽃
2021. 3. 20. 22:32